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02 FIFA 월드컵 한국·일본/준결승 (문단 편집) == 4강 토너먼트 종료 후 == 4강전이 끝난 후 독일 대표팀은 결승전을 치르기 위해 다시 일본으로 이동했고 터키 대표팀 역시 3위 결정전을 치르기 위해 다시 한국으로 이동했다. 결과적으로 독일은 일본 → 한국 → 일본으로 이동해야 했고 터키는 한국 → 일본 → 한국으로 이동해야 했으니 공동 개최 방식으로 큰 피해를 본 셈이다.[* 다만 2014년과 2018년에 브라질과 러시아같이 국토가 넓은 국가가 월드컵을 개최함에 따라 비행기로 몇 시간씩 이동하는 건 기본이 되었다. 오히려 한일 월드컵 당시의 국토 이동이 짧게 느껴질 정도. 참고로 독일은 여느 팀과 마찬가지로 2014년에 한일 월드컵보다 훨씬 더 많이 이동해야 했음에도 큰 피로 누적 없이 우승까지 차지했다.] 독일 같은 경우에는 2번 제외하고[* 이바라키(아일랜드전)-시즈오카(카메룬전), 울산(미국전)-서울(한국전)] 비행기로 이동해야 했는데 홋카이도의 삿포로를 시작해 혼슈 섬의 이바라키, 시즈오카에서 제주도 서귀포, 한반도의 울산, 서울에서 다시 일본 요코하마로 가야 했다. 브라질 역시 16강전까지는 비행기로 이동했는데 울산-제주도 서귀포-수원-일본 고베 이렇게 이동해야 했다. 터키는 국가 이동[* 서울-미야기, 사이타마-대구]을 제외하면 모두 버스로 이동했다. 한국은 7경기를 모두 자국에서 치룬데다가 제주도에서 경기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비행기 이동이 필요없었다. 4강전까지 결과를 놓고 봤을 때 4팀 중에서 한국을 제외한 나머지 3팀은 대진운이 매우 좋았다. 우선 터키는 조별리그부터 브라질 → 코스타리카 → 중국 → 일본 → 세네갈 → 브라질 순이었는데 브라질 빼고는 이렇다 할 강호들이 없었고 아마 앞으로 다시 나오기 힘들 꿀대진일 것이다. 4강 진출국 중 가장 수월한 대진표를 받은 셈이다. 만약 프랑스나 아르헨티나 둘 중 하나만이라도 토너먼트에 진출했다면 터키가 4강까지 갈 수 있었을지는 의문스러울 정도이다.[* 또한 4강에 오른 팀들 중 유일하게 유럽 팀과 대결을 하지 않았다.] 그 다음 독일도 조별리그부터 사우디아라비아 → 아일랜드 → 카메룬 → 파라과이 → 미국 → 한국 순이었는데 역시 전통 강호와의 맞대결은 단 1번도 없었다. 만만한 팀들은 아니라고 해도 독일의 역량으로 충분히 해치울 만한 상대들이었다.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일의 경기력은 썩 좋은 편은 아니었다. 4강까지 독일은 총 14골을 넣었는데 이 중 반 이상인 8골을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넣은 것이다. 그 경기와 2 : 0으로 이긴 카메룬을 빼면 모두 1골 넣고 겨우 이겼을 정도로 빈공이었다. 브라질 역시 대진운이 좋은 편이었다. 조별리그부터 터키 → 중국 → 코스타리카 → 벨기에[* [[2018 FIFA 월드컵 러시아|16년뒤]] [[2018 FIFA 월드컵 러시아/8강|8강]]에서 브라질을 2:1로 이기고 설욕했다.] → 잉글랜드 → 터키 순으로 경기를 치렀다. 역시 잉글랜드를 빼면 강호라고 할 만한 팀이 없었다. 물론 당시 우승후보로 거론되었던 프랑스, 아르헨티나, 포르투갈 등이 대거 탈락한 탓도 있었지만 역시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쉬운 대진표다. 터키나 독일에 비해선 난이도가 좀 있는 대진표지만 역시 브라질의 역량으로 충분히 해치울 수 있는 상대들이었다. 반면 한국은 이 4팀 중에서 가장 나쁜 대진운을 받았다. 조별리그부터 폴란드 → 미국 → 포르투갈 → 이탈리아 → 스페인 → 독일 순으로 경기를 치렀다. 당시 포르투갈은 지금 같이 호날두 원맨 팀이 아니었고[* 정작 이 대회에서는 피구랑 파울레타에 의존도가 심했고, 상대 분석은 제대로 하지 않는 채 일격을 당하고 탈락했다.] 프랑스, 아르헨티나에 이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팀이었다. 이탈리아 역시 전통적인 축구 강호이며 특히 독일의 천적으로 악명 높은 팀이다. 스페인과 독일 역시 마찬가지다. 그에 반해 한국의 객관적인 전력은 이 6팀들에 비해 모두 열세였다. 그걸 극복하고 4강까지 간 것이다. 도저히 이기기 힘든 팀을 상대로 악으로 깡으로 부수고 올라왔으니 지칠 대로 지쳤고 결국 결승에 가지 못하게 된 것이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